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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연구] 한국판 Cell 꿈 - 대표 학술지 6위로 선정(1149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3.01.29
첨부파일0
조회수
6486
내용
한국판 Cell 꿈 … 대표 학술지 66개 첫 선정
[중앙일보] 입력 2013.01.15 03:00 / 수정 2013.01.15 10:34
교수·박사 등 2만여 명 대상
구독·활용·평판·선호도 조사
5634개 중 절반 선택 못 받아
교과부 “부실 학술지 거를 것”
국내 5634개 학술지 중 한국을 대표하는 우수 학술지 66개가 선정됐다. 전체 학술지를 대상으로 한 평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평가는 교육과학기술부 자문기구인 학술진흥정책자문위원회가 맡았다.

 14일 중앙일보가 입수한 자문위의 ‘우리나라 학자들의 학술지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전자공학회논문지 등 66개가 대표 학술지로 꼽혔다. 자문위는 한국연구재단에 등록된 교수 등 연구자 16만 명(응답자 2만294명)을 대상으로 친숙도(구독)·활용도·평판도·선호도(투고 의향) 등 4개 분야별로 최대 10개씩(선호도는 5개) 학술지를 선택하도록 했다. 이 중 모든 분야에서 100명 이상이 꼽은 66개를 한국판 Cell(생명과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을 꿈꾸는 ‘대표 학술지’로 선정했다.



 4개 분야를 합해 1000명 이상이 선택한 학술지는 8개였다. 1위는 전자공학회논문지(1969명)였다. 1974년부터 대한전자공학회가 발행해 온 이 학술지는 전자공학뿐 아니라 수학과 물리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올해로 창립 68주년을 맞는 대한전자공학회는 세계적인 IT 학회로, 여기서 발간되는 반도체 분야 영문논문지(JSTS:Journal of Semiconductor Technology and Science)는 2011년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에 등재됐다.

 2위는 1869명이 응답한 대한건축학회논문집(대한건축학회)이다. 이 학술지는 논문 심사 과정이 깐깐하기로 유명하다. 매달 35~40편가량이 접수돼 20여 편의 논문이 실리는데 전체 심사위원만 850명이다. 이 중 약 120명씩 돌아가며 매달 논문 심사를 맡는다. 심사에 통과해도 논문이 실리기까지 보통 3~4개월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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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 학술지 66개 중 26개(39.4%)는 대형 학회(회원 수 1만 명 이상) 학술지였다. 전체 학술지 중 대형 학회가 발행하는 학술지는 145개(2.6%)다. 반면에 학술지 중 절반 정도(2438개)는 설문 대상 연구자로부터 단 한 번의 응답도 받지 못했다. 학계에서 주목받지 못하는 군소 학술지가 난립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학술지 난립에 따른 옥석(玉石) 가리기도 과제다. 그동안 정부는 등재(후보)지로 선정된 학술지에 대해서만 일률적인 재정지원을 했다. 하지만 연구 업적을 높이기 위해 부실 논문을 싣거나 심사를 엉터리로 하는 등 부실 학술지 문제가 제기됐다. 교과부 관계자는 “2015년부터는 학술지 등재(후보) 제도를 폐지하고 이번 조사에서처럼 우수 학술지와 부실 학술지가 학계 자율평가를 통해 드러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석만 기자 


◆등재·등재후보지=한국연구재단에 등록된 학술지. 학술지 발행 횟수, 논문 게재율 등을 평가해 80점 이상(100점 만점)이면 등재후보지로 인정한다. 등재후보지 자격이 2년 이상 유지되면 등재지로 격상된다.

기사원문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aid/2013/01/15/10027254.html?cloc=olink|article|def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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