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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 케빈 켈러 "삼성, 자신감 더 가져라…그럴 만하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5.21
첨부파일0
조회수
92
내용
케빈 켈러 "삼성, 자신감 더 가져라…그럴 만하다"
삼성 신경영 20주년 국제학술대회
쉬바오캉 "신경영, 중국 개혁개방에도 큰 영향" 
 
기사입력 2013.06.20 17:19:51 | 최종수정 2013.06.20 19:56:25
삼성 신경영 20주년 국제학술대회
쉬바오캉 "신경영, 중국 개혁개방에도 큰 영향"
기사입력 2013.06.20 17:19:51 | 최종수정 2013.06.20 19:56:25


20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린 삼성 신경영 20주년 국제학술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정기영 삼성경제연구소장, 류관희 고려대 교수, 박흥수 한국경영학회장, 케빈 켈러 다트머스대 교수, 박찬수 고려대 교수, 가타야마 히로시 와세다대 교수, 송재용 서울대 교수. <김호영 기자>

"리더로서의 자신감을 표출하라. 소비자에게 더욱 감성적으로 접근해 삼성 브랜드에 대한 애착을 높여야 한다." 

브랜드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꼽히는 케빈 켈러 미국 다트머스대 터크경영대학원 교수는 글로벌 톱 정보기술(IT) 기업으로 올라선 삼성에 이같이 주문했다. 

켈러 교수는 20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한국경영학회 주최로 열린 `삼성 신경영 20주년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해 `삼성은 어떻게 글로벌 브랜드가 되었는가`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 뒤 매일경제와 별도 인터뷰를 했다. 

켈러 교수는 "삼성의 성공 스토리는 최근 20년간 손꼽히는 가장 위대한 경영성과 중 하나"라며 "1993년 이건희 삼성 회장의 신경영 선언 후 단행된 질경영과 소비자와의 적극적 소통, 글로벌 위기 인식, 미래 지향적 경영이 삼성의 마케팅에 큰 변화를 불러왔다"고 평가했다. 

켈러 교수는 신경영 마케팅 전략의 핵심을 △소비자 중심 △혁신을 바탕으로 한 성장 △디자인 중심 △기업을 넘어선 사회인식 △글로벌 트렌드에 적합한 점 등 5가지로 분석했다. 

삼성이 한 단계 도약하는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을 가지려면 "과거 도전자 입장일 때와는 다른 마음가짐으로 자신감 있는 소통과 과감한 행동을 보여주는 리더가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나이키ㆍBMW처럼 감성에 더욱 집중해 제품 소유에 대한 소비자들의 프라이드를 자극할 것을 주문했다. 

삼성 제품의 품질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에 올라섰지만 제품에 대한 마케팅, 이벤트, 광고 등 다양한 요소가 결합돼 소비자를 몰입시키고 연결돼 있다는 느낌을 주는 부분이 다소 약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켈러 교수는 "소비자가 정서적으로 제품에 다가갈 수 있는 부분은 소비자 충성도(로열티)와 같은 무형적인 부분"이라며 "제품에 대한 애착이 모여 로열티가 될 수 있도록 소비자 감성을 건드리는 커뮤니케이션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술ㆍ품질경영의 대가인 가타야마 히로시 와세다대 교수는 `삼성의 인재와 기술을 통한 품질경영`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인재와 기술 관점에서 본 삼성 품질경영의 특징은 스피드 경영과 타이밍 경영에 있다고 평가했다. 예를 들어 `잘나갈 땐 위기를 의식하고 위기 때는 공격적으로 대처하라`는 이건희 회장의 말처럼 신속한 자원의 투입과 새롭고 효과적인 방법론의 개발이 삼성 제품의 품질을 글로벌 단계로 끌어올리는 원동력이 됐다. 또한 불필요한 프로세스를 제거하고 표준화된 개발 프로세스를 통해 빠른 의사결정을 이끌어냈다. 

서울과 평양에서 10년씩 특파원을 지낸 쉬바오캉 중국 인민일보 전 대기자는 "삼성 신경영이 중국의 개혁 개방 정책에 커다란 영향을 줬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서울 특파원 재직 시절 `삼성 신경영`을 중국어로 번역해 1995년 방한한 장쩌민 전 중국 주석에게 전달하는 과정에 기여했다. 

쉬바오캉 전 대기자는 "장 주석이 신경영 중국어판을 여러 번 훑어본 후 이건희 회장과의 면담 때 이를 높이 평가했다"며 "중국의 개혁 개방을 이끄는 중국 일인자가 이 책을 본 건 중국에도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라`는 변혁과 질 위주 경영의 메시지는 중국의 개혁 정책을 끌고 가는 데 모범답안을 제시했다는 것. 

중국은 젊은 미래 지도자들을 삼성 본사로 보내 신경영을 배우도록 했고 지난 10년간 433명이 이 과정을 거쳤다고 증언했다. 현재 이들은 중국의 장ㆍ차관, 성장, 서기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앞서 첫 강연자로 나선 송재용 서울대 교수는 "주류 경영학의 통념을 뛰어넘는 삼성식 패러독스 경영이 삼성을 일류기업 대열에 올려놓은 비결"이라고 말했다. 

김성수 서울대 교수는 "삼성은 연공서열 문화에 젖어 있던 한국에 능력주의를 심었고 성과주의 철학을 정착시켰다"고 말했다. 이장우 경북대 교수는 "신경영은 상생경영으로 완성됐다"며 "삼성이 스피드 생태계를 이룰 수 있었던 건 협력업체와의 상생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략적 인사관리분야의 대가인 패트릭 라이트 미국 USC대 교수, `삼성과 소니`의 저자 장세진 KAIST 교수, 박찬수 고려대 교수 등도 발표자로 참가해 신경영을 학술적으로 재조명했다.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3&no=486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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