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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경영학회장 양 희 동

 

한국경영학회 70대 회장 이화여대 경영대학 양희동교수입니다. 우선, 지난 한해 우리 학회의 발전을 위해 전심전력을 다해주신 김연성 회장님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 국내∙외 정치∙경제 환경의 격변으로 미래 불확실성이 극에 달한 이 시점에, 한국경영학회 회장에 취임하게 되어 상당한 긴장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는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 아니라, 불확실성의 학문인 우리 경영학이 선도적으로 대응해내겠다는 책임감 때문이겠습니다. 그리고, 그 책임감의 한 가운데 우리 한국경영학회가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제 임기동안 제가 제시하고픈 비전은 Value-Up입니다. 우리 학회가 정관에서 천명한 경영학 발전, 국가경제 및 기업 성장에 기여하는 가치체계를 되짚어보고, 미래 지향적인 새로운 가치와 수행방법을 보다 Impact 있게 제시하고 싶습니다.

 

지난 2023년 회장선거기간동안 제가 제시했던 HOPE 공약은, 기존 및 새로운 사업으로 열성회원의 관심을 유지하고, 신규 회원을 확보한다는 저의 학회 활동의 원칙이었는데요. Value-Up 비전을 달성할 HOPE 활동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다음 다섯가지를 제시합니다.

 

첫째, Globalization입니다. 경영학연구KBR 모두 SCOPUS 등재 노력을 경주하겠으며, KBR의 해외 기업사례 DB 등재로 수익화 사업도 타진해보겠습니다. 매일경제신문과 함께 Academy of Management, 세계지식포럼, CES에 한국경영학회 세션을 마련하여 국내외 유명 학자들과 발표∙토론회를 개최하고, 두바이, 인도-태평양 지역과 국제적 네트워킹을 강화하여 청년 창업가지회의 국제 활동을 지원하겠습니다.

 

둘째, 핵심 파트너 기관인 매일경제신문, 산업통상자원부, 5대 그룹 경영연구소와 Relationship을 강화하겠습니다. 매경과는 말씀드린 국제행사 이외에 다수의 특별 이벤트를 개최하고, 기고문을 게재하며, 산업부와는 장관상을 비롯한 산업부 관련 주요 이슈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5대그룹 경영연구소장님들을 모두 부회장급 산학협력 공동위원장으로 모시고, 학회 연구활동의 동반자로 초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연구영역의 확장, 즉 Expansion입니다. 국가 차원의 기업 경영환경 불확실성을 대응하기 위해서, 국가경영위원회를 신설하여 국가 단위의 각종 지수를 분석 및 진단하고, 정부 및 국회와 함께 국가 경영에 대한 고민을 나누며, 기업 규제 해소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하겠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가치 활동을 더욱 촉진하기 위하여, 다이버시티위원회를 신설하며 여성, 시니어, 탈북 및 다국적 노동자, 협동조합, ESG탄소중립 등 주제를 다루고, 한류를 비롯한 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문화경영 위원회를 신설하고자 합니다.

 

넷째, Academic Leadership 제고입니다. 해외 유명 학자Top Journal의 주요 편집위원들을 초청하여 세미나논문발전 워크샵을 개최하고, 다양한 전공과의 융합 세미나를 통해 학문간 융합성을 제고하며, 젊은 연구자들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Ph.D. 학생 연구비 지원, Job Market 플랫폼, 기업방문 및 산업시찰, 연구용 데이터 확보 등의 사업을 펼쳐보겠습니다.

 

다섯째, Technology 중시입니다. AI의 경영학 연구, 교육, 기업활동에 대한 활용을 촉진하고, 시장의 High-Tech Trend 조사를 수행하여 혁신 트렌드와 기업 대응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겠습니다. 또한, 학회의 Instagram, Facebook, YoutubeNew Media 활동을 강화하겠습니다.

 

이상의 다섯가지 활동 내용을 요약한 G.R.E.A.T. 즉, GREAT 활동으로, 우리 학회가 대한민국 최고의 인재가 활동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학술단체가 되는 토대를 닦아보겠습니다.

 

GREAT 활동을 어떻게 수행할지, 그 방법으로 다음 세가지 수행전략을 말씀드립니다.

 

첫째, 연결하여 성장, 즉 Association입니다. 이 모든 사업을 독자적으로 추진하기 보다는 타 기관의 행사와 연계하여, 최소한의 부담으로 최대의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유사한 위원회 활동들을 Center 단위로 묶어서 혁신 및 기업가정신, 사회적 가치 제고, 지역경제발전, 대외협력의 4개 Center로 체제를 재정비하여, 활동들간의 중복성은 줄이고, 시너지는 높여서, 행사의 ValueImpact를 향상시키겠습니다. 특히, 현재 전국 8지회를 13지회로 세분하여, 보다 정교한 지회 이슈가 다뤄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학회 수익모델, 즉, Earning Model의 다양성을 제고하겠습니다. 어워드 위원단을 구성하여 보다 많은 분들이 학회 펀딩에 관여되도록 조직을 확대하고, 교육 사업을 포함한 학회 수익모델을 다양화 하겠습니다.

 

이상의 세가지 수행전략을 요약한 A.C.E., 즉, ACE 방법을 통하여 GREAT 활동을 수행하고, 학회를 Value-Up 시켜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올해 하계융합학술대회는 울산에서 8/18월-20수 동안 진행되며, 김해룡 울산대 경영대학 학장님께서 조직위원장으로 활동하시겠습니다.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미래 사회는 기술문화가 이끌게 될 것입니다. 올 한해 회원 여러분 모두 미래 패러다임에 부합하는 Value-Up을 이루시기 바라며, 새해에도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 행복,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3월
(사)한국경영학회 제70기 회장 양희동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