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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 "사드이슈·기술추격…중국이 하반기 경제 최대 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5.21
첨부파일0
조회수
181
내용
"사드이슈·기술추격…중국이 하반기 경제 최대 위협"
韓·中 기술격차 없거나 이미 추월…기업들 내수부진 충격 우려
기사입력 2016.08.17 17:45:29 | 최종수정 2016.08.18 11:13:09

◆ 경영학회 학술대회 / 경영학자 187명 설문조사 ◆ 


경영학계 최대 행사인 제18회 경영관련학회 통합학술대회가 17일 개막한 가운데 장대련 연세대 교수, 박병윤 기아자동차 전무, 유창조 한국경영학회 회장,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 박재현 매일경제신문 논설주간(왼쪽부터) 등이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창조경영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듣고 있다. [부산 = 김재훈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187인의 경영학자들은 우리 경제가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공통적으로 인식했다. 특히 중국을 가장 큰 위협 중 하나로 꼽았다. 올해 하반기 우리 기업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대외적 요인으로 `사드 문제를 포함한 중국발 경제 이슈(44.9%)`를 꼽았다. 최근 중국이 사드 배치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저유가와 글로벌 경기 위축이 26.2%, 브렉시트와 테러를 포함한 유럽발 이슈가 13.9%의 응답을 얻었다. 

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대내적 요인으로는 `소비 위축에 따른 내수 부진`이 49.2%로 가장 응답률이 높았다. 이는 하반기 김영란법이 시행되면 소비에 충격을 주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대선을 앞둔 정치적 불확실성(22.9%), 대기업 노조의 파업 등 쟁의행위(14.4%) 순이었다. 

중국에 대한 위기감은 `반도체 자동차 조선 기계 등 한국 주요 산업의 대중국 기술 격차는 어느 정도라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더욱 명확하게 나타났다. "한국 기술 수준이 중국에 3년 이상 앞서 있다"는 의견은 전체 4분의 1밖에 되지 않았다. 이미 중국이 앞섰다는 의견이 7.5%, 격차가 거의 없다는 의견이 33.3%에 달했다. 중국은 우주선을 자체 기술로 직접 발사하는 등 기초과학이 우리보다 앞서 있는 것은 물론 첨단 산업기술에서도 한국 기업들의 턱밑까지 치고 올라와 있다. 특히 우리나라 핵심 산업에서의 도전이 거세다. 중국이 인수·합병을 통해 반도체 사업 핵심 기술을 확보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한 중국 기업들의 선박과 완성차 제조 기술도 급성장하고 있다. 

유창조 한국경영학회 회장은 "인적 자원, 자원, 경제 규모 등 모든 측면에서 중국이 한국을 추월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면서 "한국 기업은 혁신과 신사업 개발을 통해 새로운 차원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업들이 투자를 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절반 이상(58%)이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17.7%), 기업가정신 약화(16.13%) 등이 원인으로 꼽혔다. 기업 투자를 이끌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경영학자들은 규제 철폐가 가장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전체 응답자 중 48%가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를 없애야 한다고 답했다. 노동유연성 확보(17.3%)와 창업 활성화 대책 마련(14%)이 그 뒤를 이었다. 결국 경영학자들은 R&D 지원이나 세제혜택 같은 기업을 돕기 위한 유인책보다 정부가 뒤로 빠져서 기업이 직접 움직이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최근 현대중공업·현대자동차 노조가 23년 만에 공동 파업을 벌이는 등 하투가 강성화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경영학자 4분의 3이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대기업 노조 파업에 대한 책임을 묻는 질문에는 48%가 노조 집행부에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 경영진이 잘못했다는 응답은 27.1%, 정부가 문제라는 응답은 11.4%를 차지했다. 

한인구 KAIST 경영대학원 교수는 "기업의 목적이 이익 극대화에서 사회적 책임과 기여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듯이 노조의 목적도 노조원들의 이익 극대화에서 사회적 책임을 고려하는 방향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획취재팀 = 위정환 부장 / 배한철 기자 / 박동민 기자 / 김기정 기자 / 박용범 기자 / 최승균 기자 / 서대현 기자 / 전정홍 기자 / 우성덕 기자 / 전범주 기자 /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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